환율의 앞과 뒤 : 제자리를 찾아가는 원화

[환율의 앞과 뒤 : 제자리를 찾아가는 원화]

-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 중반으로 높아졌다. 경상수지 적자 우려,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한국 채권 제외 등이 원/달러 약세로 이어지는 모습. 원/달러 상승의 배경은 우려였지만, 긍정적인 효과 역시 있음에 주목.

-  원화 약세는 달러로 투자한 자금의 평가이익을 감소시키는 요인이지만, 수출제품의 가격을 낮춰주고 해외에서 발생한 이익분의 원화 환산금액을 늘어나게 함. 원/달러 상승(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한국 주식 순매수를 오랜만에 이어가는 배경으로 해석됨.


- 원/달러 및 원화의 급격한 약세는 분명 주식 및 채권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위험 요소. 다만 최근 1분기 동안 진행된 원화 약세는 지난 해 원화 강세에서 제자리로 돌아가는 흐름으로 판단함. 외국인 자금 이탈 보다는 제품 가격 하락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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