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et10] 유동성을 확인할 7월

[Planet10] 유동성을 확인할 7월

⊙ 미국, 유럽의 통화완화 움직임, 중국의 유동성 공급, 인도의 금리 인하가 단행되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역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국가 중 하나이다. 최근 1주일간 자산별 수익률은 VIX를 제외하면 모두 플러스인 것이 눈에 들어온다. 글로벌 통화 완화를 반영한 유동성 랠리의 모습으로 해석된다.
⊙ 당장 다음 주 G20 회의에서 보호무역 관련 협상이 진전되지 못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유동성 완화에 따른 상승 흐름이 7월에 이어질 것을 예상한다. 그동안 소외되었던 한국 증시에도 유동성 유입이 기대된다. 스타일로는 대형주, 섹터로는 경기 민감주가 선호된다. 한국은행 금리 인하 가능성 확대에 따라 증권주도 관심 둘 필요가 있다. G20회의(무역협상) 결과 및 홍콩 시위 장기화가 7월의 리스크이다.
⊙ 2018년이 보호무역 불안 고조 + 긴축 지속의 조합이었다면, 2019년 상반기는 보호무역 불안 완화 이후 재점화 + 기준금리 동결이었다. 2019년 하반기는 보호무역 불안 지속 + 미국 기준금리 인하 및 글로벌 통화완화의 조합이 될 것이다.
⊙ 선물 포지션, ETF로 본 자금 유출입 등 Position과 자산의 추이를 비교하여 7월에 Turnaround/Peak Out 할 자산을 찝어보았다. Turnaround에는 유로/달러와 구리 등이 주목된다. 유로/달러는 숏포지션 축소와 미국 금리 인하 시사에 따라 강세 흐름을 예상한다. 구리는 통화완화, 최저치를 넘어선 숏포지션, 칠레광산 파업으로 인한 공급 차질 등을 감안할 때 반등이 예상된다.
⊙ Peak Out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상반기 증시 수익률 1등이었던 그리스가 꼽힌다. 최근 기업이익 예상치가 하향 조정되고 PMI가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전년비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지속해온 중국 부동산 역시 기저효과 등을 감안할 때 Peak Out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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