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결과는 몰라도 통화완화+달러약세 환경인 것은 안다.

G20 결과는 몰라도 통화완화+달러약세 환경인 것은 안다. 

⊙ G20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다. 협상결과를 놓고 여러가지 의견이 오고 가지만 한가지 시나리오를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G20 회의가 마무리되는 금주 말까지 대기모드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 예단하기 어려운 G20회의 보다 통화완화+달러 약세의 조합이 진행 중임이 주목된다. 이전 자료를 통해 유동성 랠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얘기한 바 있다. G20 회의를 앞둔 불확실성에도 통화완화 및 달러 약세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 (부동산 가격으로 본 통화정책) 금리 인하에 대해 너무 섣불리 예단하지 말라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지거나 금리 인하 횟수가 금융시장의 예상보다 작을 수 있다는 우려도 등장했다. 다만, 부동산 가격으로 본 금리 인하 압력은 커지고 있다. 부동산 가격은 전체 물가 중 30%를 넘게 차지하는 Shelter에 1년 반 가량 선행하여 움직인다. 미국 부동산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전년비 증가율은 지난 해 초 이후 둔화되며 물가 상승률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으로 본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추가로 둔화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으며, Core PCE Price Index 전년비 1.5% 이하에서 미국은 금리 인하로 대응해왔다. 전일 발표된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비 0%, 전년비 상승률도 2.5%로 낮아졌다. 미국 물가 역시 1.5% 이하로 낮아지며 금리 인하를 이끌어낼 것이다.
⊙ (달러 약세) 아직 달러 약세 폭은 크지 않으나, 유로화 선물 포지션으로 본 유로화 강세-달러 약세 압력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유로화는 전체 달러 인덱스에서 60% 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중요하다. 최근 유로화의 비상업적(투기적) 선물 숏포지션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유럽 경기 전망은 여전히 어둡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 및 유로화 숏포지션의 unwinding을 감안할 때 달러 약세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 G20 정상회담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 답답하다. 다만 그럼에도 통화완화 및 달러 약세, 즉 유동성 확대를 위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음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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